[지구촌톡톡] 화려한 겨울축제 '하얼빈 빙등제' 개막 外<br /><br />전국이 강력한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국도 추위 하면 만만치 않죠.<br /><br />겨울도시 하얼빈에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세계 3대 겨울축제로 손꼽히는 '하얼빈 빙등제'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살펴보시죠.<br /><br />▶ 세계 3대 겨울축제 '하얼빈 빙등제' 개막…인파 몰려<br /><br />하얀 설원 위에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현실판 겨울왕국이 있는 곳.<br /><br />여기는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입니다.<br /><br />세계 3대 겨울 축제로 꼽히는 '하얼빈 빙등제'가 개막한 건데요.<br /><br />최강 한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방문객이 몰렸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빙등제는 81만㎡(제곱미터) 면적에 25만㎥(세제곱미터)의 눈과 얼음이 동원됐고, 1천 개의 이상의 얼음조각이 전시되어 있는데 역대 최대라고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120m 높이의 관람차와 521m 길이의 얼음 미끄럼틀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빙등제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조명이 아름답게 빛나는 밤이 핵심!<br /><br />춥긴 하지만 겨울에만 즐기고 볼 수 있는 이 아름다움을 놓치긴 너무 아쉽죠.<br /><br />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.<br /><br />▶ 하얼빈에 설치된 18m '초대형 눈사람' 화제<br /><br />빙등제가 열리고 있는 지역이죠.<br /><br />하얼빈 쑹화강 강변에는 거대한 눈사람도 설치됐습니다.<br /><br />빨간 모자, 빨간 목도리를 한 채 웃고 있는 표정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?<br /><br />높이 18m, 폭 13m로 총 2,000㎥(세제곱미터)의 눈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설치되기가 무섭게 하얼빈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고 하네요.<br /><br />▶ 끓는 물 허공에 뿌리는 순간 얼어…방사형 얼음 줄기 장관<br /><br />중국 최북단 모허시입니다.<br /><br />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떨어졌지만 전 세계 관광객들이 웅장한 설경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한 남성이 관광객들에게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끓는 물을 공중에 뿌리는 순간!<br /><br />얼음 결정으로 변해 우와~ 저런 장관을 연출한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멋있긴 하지만 아무나 따라하면 안되겠어요~<br /><br />▶ 불가리아 이슬람 소수민족의 신부 화장 '겔리나'<br /><br />여기는 눈덮인 불가리아의 한 산악마을.<br /><br />한 여성이 화장을 하는데 여러 명이 도와주고 있는 모습이죠?<br /><br />전통 결혼식을 앞둔 불가리아의 이슬람 소수 민족 '포막스족' 신부가 메이크업을 하는 장면입니다.<br /><br />일명 '겔리나'라고 하는 메이크업인데요.<br /><br /> "겔리나 메이크업은 2시간이 걸리는데, 매년 얼굴에 많은 장식과 새로운 것들이 추가됩니다."<br /><br />얼굴에 여러 가지 장식들이 들어가니 화려하긴 하죠?<br /><br />화장이 하얗고 두꺼운 이유는 아름다운 신부를 질투하는 귀신들이 신부를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기 위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결혼식은 이틀에 걸쳐 이루어지구요.<br /><br />이 기간 동안은 마을 전체가 축제 분위기네요.<br /><br />지금까지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.<br /><br />임민형PD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지구촌화제 #헤이월드 #해외토픽 #현장포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